파주시 DMZ 위기의 철새들

철새의 특징과 기후변화와의 연관성
철새는 한 나라의 환경 수준과 오염의 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‘지표’이다. 환경부의 김진한 연구관은 “새들의 피난처인 습지와 갯벌이 파괴되고 먹거리(=곤충)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우리 나라에 머무는 철새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”라고 말했다. 뿐만 아니라,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곤충 우화가 빨라졌고, 곤충식을 먹는다고 알려진 철새 또한 영향을 받아 전보다 이동 시기가 더 빨라졌다고 한다.
출처: 중앙일보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3391711
기후변화가 DMZ에 미치는 영향
경기도 서부 지역(파주 포함)에 위치한 DMZ는 비무장 지대로써 생태계가 잘 보존된 편에 속해있었으나 지구온난화 등의 글로벌한 기후변화로 인해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. 김승호 DMZ 생태연구소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멸종위기종 1,2급은 5년 사이(2006~2011) 21종에서 16종으로 감소했다.
출처: 중앙일보 http://www.joongboo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791210
멸종위기종 1·2급은 2006~2011년 21종류에서 16종으로 감소했다. 2급인 개리는 2006년 900마리에서 2008년 200여마리, 2009년 100여마리로 급격히 줄다가 2010~2011년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. 두루미와 재두루미(<- 대표적인 겨울 철새들) 역시 비슷한 기간 각각 30마리, 300마리에서 10마리 미만, 50마리 미만으로 줄었다. 대성동 인근에서 서식하던 따오기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완전히 사라졌고, 황새도 2006년 1마리가 발견된 이후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. 김 소장은 두루미(멸종위기종 1급), 개리(2급), 재두루미(2급), 금개구리(2급), 두루미천남성(희귀) 등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.
